넷플릭스 피지컬 100 결승 재촬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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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루 동안 서바이벌 게임 예능인 피지컬 100을 몰아서 재밌게 봤다.
출연자들의 촬영이 끝난 후 모습이 궁금해서 찾아보다, [단독] 편집 논란이라는 뉴스 기사를 읽게 되고 첨부한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게 되었는데 기자님이 취재하신 부분에서 믿기지 않는 부분이 있어 글을 쓴다.
[단독] 결승전에 무슨 일이…넷플릭스 ‘피지컬: 100’ 편집 논란 | 일요신문 (ilyo.co.kr)
촬영이 세번 이뤄졌다는 내용인데, 첫 번째 경기는 정해민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우진용이 손을 들어 기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고 체크 후 별 문제는 없었다고 하고, 난이도를 조절해 쉽게 당길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두 번째 경기는 정해민이 승리했지만 결승전 경기 오디오에 문제가 생겨 제작진이 재경기를 요구했다고 한다.
제작진 5명이 부탁도 하고, 압박해서 결국 정해민이 재경기를 수락했다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내가 본 우진용 선수의 승리 모습은 3번째 촬영 모습이라는 말인데, 이게 사실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믿기지 않는다.
일단 취재 기자님은 피지컬 100을 보지 않았다고 영상 초반에 말씀하신다.
첫 번째로 정해민이 승리했지만 오디오 문제로 재촬영 했다는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결승전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두 사람의 숨소리 외에 대화를 하면서 진행한 장면이 없다.
목소리가 들어간 부분은 인터뷰 장면이나 탈락한 출연자들이 화면을 보며 응원하는 목소리 정도인데, 오디오 문제로 끝난 경기 자체를 재촬영 했다는 건 믿기지 않는다.
두 번째는 결승전을 보면 알겠지만 두 사람 모두 힘들어하고, 경기 결과도 큰 차이는 아니었다.
윤활유를 바르고 도르래 장력을 낮춰 난이도를 조절했다는 건 그만큼 힘들었다는 건데, 앞선 경기에서 정해민이 이겼다면 우진영도 힘을 다 사용했을 텐데, 연속으로 할 힘이 남았을까? 만약 의혹대로 세번이나 연속으로 경기를 할 힘이 남았다면 첫번째 두번째에 난이도를 낮출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자님은 정해민씨를 잘 아는 분에게 어렵게 얘기를 들어봤는데 피지컬 100 관련해서 출연을 후회할 정도로 상처가 크다고 한다.
취재 내용대로 정해민님이 우승을 했는데 재촬영으로 승리를 빼앗겼다면 상금 3억도 문제고 상처도 정말 크겠지만, 우진용 선수님의 인스타에 가보면 피지컬100 촬영 후에도 최소 2번의 술자리에 정해민님과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이 있어 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고 믿겨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밝혀지겠지만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재밌게 본 넷플릭스 피지컬 100 경쟁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정해민 선수 전화 인터뷰 영상입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인터뷰 내용이 다소 충격적입니다..